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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 고사성어

교언영색 뜻, 유래, 교훈, 속담, 활용 예시: 말과 표정에 담긴 숨겨진 의도

by 아조아요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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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없는 말과 행동의 경계

 

교언영색 뜻, 한자

진수: 민수야, 요즘 회사에서 정말 말만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 처음에는 말재주가 좋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민수: 그거야말로 ‘교언영색(巧言令色)’이라는 사자성어에 딱 맞는 상황이네. 혹시 이 말 들어봤어?

진수: 음,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몰라. 한자부터 좀 풀어줘.

민수: 그래, 교언영색의 한자를 하나씩 풀어보면, ‘교(巧)’는 ‘교묘하다’는 뜻이고, ‘언(言)’은 ‘말’이야. 즉, ‘교언(巧言)’은 말이 아주 능숙하고 유창한 걸 뜻하지. 그리고 ‘영(令)’은 ‘좋게 꾸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색(色)’은 ‘얼굴빛’을 뜻해. 그래서 ‘영색(令色)’은 말 그대로 ‘보기 좋게 꾸민 얼굴빛’이 되는 거지. 즉, ‘교언영색’은 말을 꾸미고, 표정도 좋게 꾸며서 남의 환심을 사려는 것을 뜻해.

 

 


 

교언영색의 교훈: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을 조심하라
교언영색의 교훈: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을 조심하라

 

 

 

교언영색의 유래

진수: 아, 그러니까 말과 표정으로 사람을 속이거나 잘 보이려는 행동을 말하는 거구나. 그런데 이 성어는 어디서 유래된 거야?

민수: 이 성어는 공자의 『논어』에서 유래됐어. 공자는 ‘교언영색’에 대해 경계하면서, “발라 맞추는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에는 인(仁)이 적다”고 말했지. 즉, 겉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여도 속으로는 진정성이 없다는 거야. 공자는 또 말수가 적고 진솔한 사람이 오히려 더 어질고 덕을 갖춘 사람이라고 강조했어. 그래서 교언영색은 진정성 없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돼.

진수: 그러니까 공자는 말과 표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사람을 신뢰하지 말라고 한 거네. 진정한 덕을 가진 사람은 굳이 그런 표정이나 말을 꾸밀 필요가 없다는 거겠지?

민수: 맞아.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

 

 


 

 

교언영색의 현대적 의미

진수: 그런데 교언영색이라는 말은 예전에나 지금이나 그대로 통용되는 것 같아. 요즘에도 말을 잘하고 외모가 단정한 사람이 첫인상은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짜 실력이나 진정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잖아.

민수: 맞아, 그래서 요즘에는 겉치레보다는 진정성 있는 사람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도 해.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처음에는 말만 잘해서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잖아. 그런 경우에도 교언영색이라는 말이 딱 맞지.

진수: 그러고 보니 회사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일 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더라고. 처음엔 다들 그 사람을 칭찬하지만, 결국에는 진짜 실력이 중요한 것 같아.

민수: 맞아. 결국 말이나 표정보다는 실제 행동이 중요하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진짜 중요한 걸 놓치게 되는 거지.

 

 


 

 

교언영색이 주는 교훈

진수: 그러면 이 사자성어는 결국 사람을 겉모습이나 말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거네?

민수: 맞아. 교언영색은 사람의 진정성을 판단할 때, 겉모습이나 말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그 사람의 실제 행동과 성과를 봐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줘. 우리는 종종 겉으로 번지르르한 사람에게 끌리지만, 결국 진짜 중요한 건 그 사람의 내면과 행동이잖아.

진수: 맞아. 나도 그런 점에서 앞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 좀 더 신중해야겠어. 말만 잘하는 사람보다 진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민수: 맞아. 그래서 우리는 말이나 겉모습에 속지 않고, 그 사람의 진정한 능력과 성과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해. 교언영색은 이런 점에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할 수 있지.

 

 


 

 

비슷한 사자성어와 속담

진수: 그런데 교언영색과 비슷한 사자성어나 속담도 있을까?

민수: 물론이지.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 있어. 이건 ‘양의 머리를 걸어두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인데,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속이 변변치 않음을 이르는 말이야. 그리고 우리 속담 중에서는 ‘말만 번지르르하다’는 표현이 교언영색과 비슷한 의미야. 말은 잘하지만 행동이나 실력이 없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뜻이지.

진수: 그러니까 결국 겉치레보다는 진정한 실력과 성과가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네.

민수: 맞아.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 쓰면 진짜 중요한 걸 놓치게 될 수 있으니까, 항상 조심해야 해. 교언영색처럼 남의 마음에 들기 위해 겉모습을 꾸미고 말만 잘하는 사람보다,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거야.

진수: 알겠어. 앞으로는 사람을 판단할 때 말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을 더 주의 깊게 보도록 해야겠어. 오늘 배운 교언영색의 교훈이 내 삶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민수: 그래, 진짜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행동이니까. 앞으로 그런 사람들을 더 신중하게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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