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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 고사성어

각골난망 뜻, 한자, 유래, 활용 예시, 교훈 (반대 배은망덕)

by 아조아요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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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 깊이 새길 은혜의 의미

 

각골난망(刻骨難忘) 뜻, 한자

민수: 혜진아, 오늘 뉴스에서 한 기업이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헌신한 직원을 위해 보상해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그런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적절한 말이 있을까?

혜진: 그럴 때 딱 맞는 말이 있어. 바로 각골난망(刻骨難忘)이야.

민수: 각골난망? 그게 무슨 뜻이야?

혜진: 각골난망(刻骨難忘)은 말 그대로 "뼈에 새길 정도로 잊을 수 없는 은혜"를 뜻해. 이 말에서 '각(刻)'은 새기다, '골(骨)'은 , '난(難)'은 어렵다, '망(忘)'은 잊다라는 뜻이야. 즉, 누군가의 큰 도움이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지.

민수: 아하, 그러니까 뼛속 깊이 새길만큼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는 거구나.

 

 


 

각골난망 유래와 비슷한 속담 및 사자성어 비교
각골난망 유래와 비슷한 속담 및 사자성어 비교

 

 

 

각골난망의 유래

혜진: 맞아! 이 말에는 흥미로운 유래가 있어. 중국 진나라(晉--)에 위무(魏武)라는 사람이 있었어. 위무에게는 한 첩이 있었는데, 어느 날 위무가 병이 들어 몸져눕게 되었어. 그래서 아들 위과(魏顆)에게 자신의 첩을 다른 사람에게 재혼시키라는 말을 했다가 다시 순장을 시키라는 유언을 남겼어.

민수: 음, 아버지가 재혼시키라 했다가 후에 다시 순장을 시키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하면 아들은 혼란스러웠겠다.

혜진: 그렇지! 위과도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했을 때 남긴 첫 번째 유언을 따르기로 결심했어. 그래서 첩을 재혼시켰지.

민수: 결국 그 여인은 순장당하지 않고 살아남았네. 그럼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 거야?

혜진: 아니,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나와. 그 후, 위과가 전쟁에 나가서 큰 전공을 세우게 돼. 전투 중에 상대편 장수 두회(杜回)와 맞서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됐는데, 갑자기 두회가 풀에 걸려 넘어지면서 위과가 그를 사로잡아 승리를 거두게 되었어.

민수: 우연히 풀에 걸린 덕분에 승리한 거야?

혜진: 겉으로는 그렇지만, 그날 밤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어. 그 노인이 바로 첩의 아버지의 망혼이었어. 그는 위과에게 "당신이 내 딸을 출가시켜 줘서 그 은혜를 갚고 싶었는데, 이제야 갚게 됐다"고 말한 거야.

민수: 우와, 그러니까 위과가 서모를 재혼시킨 것이 나중에 그에게 큰 은혜로 돌아온 거네. 이게 바로 각골난망의 유래구나!

 

 


 

 

각골난망의 현대 활용 사례

혜진: 맞아! 그래서 각골난망은 이런 큰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을 말하는 거야.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어. 예를 들어, 오랫동안 헌신한 직원에게 회사가 보답하거나,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사람이 그 은혜를 갚는 경우 같은 거지.

민수: 최근에 본 뉴스 중에 한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회사와 함께한 직원을 특별히 보상해 줬다는 이야기가 있었어. 그 직원은 회사가 힘들 때도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했고, 회사가 다시 회복하자 경영진이 그를 위해 특별한 보상을 마련했다고 하더라고.

혜진: 그게 바로 각골난망의 실례야. 그 직원은 회사가 어렵던 시기에 남다른 헌신을 보여줬고, 그 덕분에 경영진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보상을 해준 거지. 기업과 직원 사이에 이렇게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와 보답이 오가는 게 각골난망의 의미야.

 

 


 

 

각골난망과 비슷한 사자성어 및 속담

민수: 각골난망과 비슷한 말이 또 있을까? 예를 들어 다른 사자성어나 우리 속담 같은 거 말이야.

혜진: 물론이지. 각골난망과 비슷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 중에는 "백골난망(白骨難忘)"이 있어. 이 말도 비슷한 의미로 죽어서 백골이 되어도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야.

민수: 백골난망도 뭔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만큼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말이네.

혜진: 맞아. 그리고 우리 속담 중에는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긴다"라는 말도 있어. 원수는 빨리 잊고 은혜는 오래 잊지 말라는 의미로, 각골난망과 비슷하지.

민수: 반대로 은혜를 잊어버리는 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혜진: 그럴 때는 "배은망덕(背恩忘德)"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어. 은혜를 입고도 그걸 잊고 오히려 배신하는 행동을 말해.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말이지.

 

 


 

 

각골난망이 주는 교훈

민수: 그렇구나. 그럼 각골난망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혜진: 각골난망은 은혜를 받았을 때 반드시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줘. 어떤 큰 도움을 받았을 때 그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되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 기회가 되면 그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거야.

민수: 맞아. 나도 가끔 내가 받은 도움을 잊고 살 때가 있는 것 같아. 이런 말을 떠올리면 고마운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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